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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구단주 등장→칼 빼든 맨유, 마시알 방출?…“판매가 우리의 목표는 아냐”

새 구단주를 맞이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강도 높은 선수단 개편을 이룰 수 있을까. 한편 주전 경쟁에서 밀린 앙토니 마시알은 방출설에 이름을 올렸으나,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판매는 우리의 목표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마시알의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최근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의 발언을 인용, “마시알을 팔 것이라는 소식이 있다면, (해당 내용을) 공개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의 목표가 아니”라며 말했다. 해당 내용이 밝혀진 건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다. 맨유는 오는 27일 올드 트래포트에서 빌라와 2023~24시즌 EPL 19라운드에서 격돌한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텐 하흐 감독은 “모든 경기에서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해야 한다”면서 “나도, 선수들도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는 팀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텐 하흐 감독의 발언과 별개로 맨유의 최근 성적은 좋지 않다. 최근 공식전 1무 3패고, 득점은 ‘0’이었다. 리그 8위(승점 28)로 치열한 중위권 다툼에 동참 중이다.선수단 내 부상은 여전히 이어진다. 해리 매과이어·빅토르 린델뢰프·리산드로 마르티네스·타이럴 말라시아·메이슨 마운트·카세미루 등은 여전히 출전 여부가 미지수다. 현지 매체에선 직전 웨스트햄전을 앞두고 이탈한 라파엘 바란의 복귀를 점쳤다.반면 텐 하흐 감독은 마시알의 결장 소식을 전하면서도, 1월에 팀을 떠날 것인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마시알은 허리 부상 탓에 전열에서 이탈했다.마시알의 방출설이 나오는 이유 중 하나는 그의 저조한 경기력 탓이다. 마시알은 2021~22시즌 세비야(스페인)로 임대된 뒤 복귀한 지난 시즌 공식전 29경기 9골을 넣으며 건재함을 알렸다. 영양가가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기록상으로는 무난했다.다만 올 시즌에는 공식전 19경기 2골 2도움. 경기당 출전 시간은 33분에 불과하다.마침 마시알과 맨유의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연장 계약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마시알은 지난 2015~16시즌 6000만 유로(약 856억원)의 이적료와 함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인지도가 낮은 탓에 오버페이란 시선이 이어졌으나, EPL 데뷔 시즌 리그 31경기 11골을 넣으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이후 부침을 겪은 그는 2019~20시즌 리그 17골을 몰아쳤으나, 이내 부진에 빠지며 입지를 잃었다. 저조한 활동량과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판의 대상이 됐다. 올 시즌에는 ‘리그 0골’ 라스무스 회이룬에게 밀려 벤치를 지키는 일이 많아졌다. 김우중 기자 2023.12.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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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홈팬 앞에서 득점포 쏠까...오늘 밤 웨스트햄전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이번엔 471일 만의 홈 경기 득점에 도전한다. 울버햄프턴은 15일 0시(한국시간) 잉글랜드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웨스트햄이다. 승점 15점의 웨스트햄은 리그 17위에 위치했고 울버햄프턴은 승점 14점으로 19위에 떨어져 있다. 하지만 레스터와 리즈, 노팅엄이 각각 승점 17점, 본머스가 16점을 기록 중인 만큼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는 팀은 순위를 대폭 끌어올릴 수 있다. 황희찬은 카타르 월드컵 후 재개된 올 시즌 경기 중 6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이중 네 차례 선발 출전이다. 두 차례 교체 출전 때도 모두 30분 이상 뛰었다. 울버햄프턴은 성적 부진으로 월드컵 후 새 감독인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이끌고 있는데, 로페테기 감독은 황희찬에게 꾸준히 기회를 주고 있다. 황희찬은 지난 7일 리버풀과 FA컵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이번에는 리그 홈 경기 첫 골에 도전한다. 황희찬이 홈에서 골을 넣은 건 2021년 10월 2일이 마지막이다. 당시 상대는 뉴캐슬이었다. 이번 웨스트햄전에서 황희찬은 471일 만에 홈 경기 골에 도전한다. 올 시즌 울버햄프턴과 웨스트햄의 첫 맞대결에서는 웨스트햄이 2-0으로 이겼다. 이 경기에서 황희찬은 부상으로 결장했다. 이은경 기자 2023.01.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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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부상 회복 후 교체 투입...울버햄프턴은 0-3 패배로 3연패

울버햄프턴 황희찬(26)이 부상으로 한 경기를 거른 뒤 그라운드에 복귀했지만, 팀 3연패까진 막지 못했다. 황희찬은 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첼시와 원정 경기에서 팀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12분 디에고 코스타와 교체되어 출전했다. 황희찬은 내전근 부상으로 지난 2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9라운드 원정경기(울버햄프턴 0-2 패)에는 결장했다. 다행히 빠르게 회복해 이날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투입된 뒤에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활발히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웨스트햄전 패배로 리그 20개 팀 중 강등권인 18위로 추락했다. 결국 지난 3일 브루누 라즈(포르투갈) 감독을 해임한 후 스티브 데이비스 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이날 첼시전을 치렀다. 효과는 크지 않았다. 울버햄프턴은 이날도 결국 0-3로 지며 최근 3연패에 빠졌다. 3경기에서 8실점한 반면 득점은 단 한 골도 나오지 않았다. 울버햄프턴은 승점 6(1승 3무 5패)으로 18위에 머물렀다. 울버햄프턴은 이날 코스타를 최전방에 세우고 2선에 곤살루 게드스, 다니엘 포덴세, 아마다 트라오레를 배치했다. 첼시와 팽팽히 맞섰지만, 추가 시간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첼시가 전반 48분 선제골을 넣었다. 메이슨 마운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카이 하베르츠가 골문 왼쪽에서 헤딩 슛으로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첼시는 후반 9분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슛으로 추가 골까지 터뜨렸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12분 코스타를 황희찬으로 교체했다. 황희찬은 후반 25분 트라오레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오른발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원 바운드된 공은 골키퍼에게 잡혔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45분 아르만도 브로야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완패를 확정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10.0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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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근 좌상 황희찬...2일 웨스트햄전 결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간 황희찬(26·울버햄튼 원더러스)이 부상으로 2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결장한다. 울버햄튼은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루누 라즈 감독이 라울 히메네스와 황희찬이 부상으로 웨스트햄 원정에 나서지 않는다고 전했다”며 “최근 한국 대표팀 경기를 치른 황희찬이 소속팀 복귀를 앞두고 부상을 당했다. 내전근 좌상이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선발 출전이 많지 않았다. 2021~22시즌 1∼2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한 게 전부다. 리즈 유나이티드와 첫 경기에서 도움을 하나 작성했으나 이후 5경기에선 모두 교체 선수로 출전했다. 대신 최근 국가대표 출전에서는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9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주간을 맞아 대표팀에 소집된 황희찬은 지난 23일 코스타리카전, 27일 카메룬전 모두 왼쪽 2선 자원으로 선발 출전, 측면에서 제 역할을 다 해냈다. 한편 울버햄튼은 2일 오전 1시 30분 웨스트햄과 EPL 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울버햄튼은 7경기에서 1승 3무 3패를 거두며 17위(승점 6)에, 웨스트햄은 1승 1무 5패로 한 계단 아래인 18위(승점 4)에 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10.0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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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웨스트햄에 0-1패...손흥민 풀타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패해 연승 행진을 멈췄다.토트넘은 24일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EPL 9라운드 웨스트햄과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후반 27분 웨스트햄 에런 크레스웰의 코너킥을 미카일 안토니오가 문전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승점 쌓기에 실패한 토트넘(승점 15·5승 4패)는 6위에 머물렀다. 3연승도 좌절됐다. 웨스트햄(승점 17·5승 2무 2패)은 4위로 올라섰다.지난 22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비테세(네덜란드)전 원정 경기에 나서지 않고 휴식을 취한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29)은 이날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리그 3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이어온 연속 공격 포인트 행진도 멈췄다. 손흥민은 올 시즌 4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팀 동료 해리 케인과 EPL 역대 최고 콤비 등극도 다음 경기로 미뤘다. 손-케인 콤비는 프랭크 램퍼드-디디에 드로그바(전 첼시)의 EPL 역대 최다 골 합작 기록(36골)까지 한 골 남겨뒀다.프랑스 보르도 공격수 황의조(29)는 부상으로 결장했다. 황의조는 지난 17일 리그앙 10라운드 낭트전에서 오른 발목을 다쳤다. 황의조는 4골 1도움으로 보르도 공격의 핵심이다. 황의조가 빠진 보르도는 이날 11라운드 로리앙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5경기(4무 1패)째 승리를 거두지 못한 보르도는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승점 9·1승 6무 4패)에 머물렀다. 로리앙은 10위(승점 15·3승 6무 2패)를 기록했다.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1.10.25 07:56
스포츠일반

'케인 빠지니 손흥민 침묵'…토트넘, 브라이턴에 0-1 패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손흥민(29)이 침묵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턴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에 0-1로 졌다. 토트넘은 2연패에 빠지며 6위(9승6무5패·승점33) 그쳤다. 지난달 29일 리버풀전에서 발목을 다친 토트넘 공격수 케인은 이날 결장했다. 조세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과 가레스 베일, 스티븐 베르흐베인을 스리톱으로 내세우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졸전 끝에 17위팀 브라이턴에 무릎을 꿇었다. 토트넘은 전반 17분 선제실점했다. 브라이턴 파스칼 그로스의 크로스를 레안드로 트로사드가 마무리했다. 브라이턴은 토트넘을 상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상대 수비에 고전했다. 후반 30분 손흥민의 슛은 골키퍼에 막혔다. 손흥민과 케인은 올 시즌 13골을 합작했는데, 케인이 빠지니 손흥민은 외로웠다. 손흥민은 최근 5경기째 침묵했다. 마지막 득점은 지난달 6일 브렌트퍼드와 리그컵 준결승전이다. 그 사이 풀럼전 골대 불운, 리버풀전 비디오판독(VAR) 불운이 있었다. 손흥민은 리그 12골에 그쳤다. 반면 득점선두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가 이날 웨스트햄전에서 14, 15호골을 터트리며 더 달아났다. 유럽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8점을 줬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4점을 주며 “지원이 부족했지만 공을 잡았을 때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02.0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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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샘프턴전 출격' 손흥민, 슈팅 한 개 없이 70분 뛰었다

무섭게 득점포를 가동하던 손흥민(토트넘)의 발이 잠시 쉬었다. 손흥민은 22일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24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원정 경기에 측면 공격수로 선발출전해 70분간 활약했다. 그러나 득점을 하는데 실패한 손흥민은 후반 25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됐다. 지난 5일 웨스트햄전과 14일 에버턴전 등 프리미어리그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던 손흥민의 득점 행진도 잠시 멈췄다. 손흥민은 이날 컨디션 난조로 경기에 나서지 않은 공격형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결장이 다소 아쉬웠다. 에릭센의 공백 탓에 공이 전방으로 좀처럼 연결되지 못했고, 손흥민도 별다른 공격 기회를 얻지 못했다. 토트넘도 전반 14분 자책골로 선제골을 내줬다가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해리 케인의 헤딩 동점골로 힘겹게 승부의 균형을 이뤘다. 이날 슈팅 한 개 기록하지 못한 손흥민은 경기 후 영국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6.1점으로 다소 평범한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은 사우샘프턴과 1-1로 비겨 승점 45점(13승6무5패)으로 5위를 유지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1.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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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기 너마저...' 햄스트링 부상 악몽 리버풀

리버풀이 햄스트링으로 인해 또 한 명의 선수를 전력에서 잃게 됐다.리버풀 에코는 지난해 12월 31일(한국시간) "리버풀의 스트라이커 디보크 오리기(20)가 지난 레스터시티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진단 결과 최소 3주는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전반 38분 부상으로 교체된 오리기는 대니 잉스, 다니엘 스터리지 등과 함께 부상자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뿐만 아니라 필리페 쿠티뉴, 시몬 미뇰렛 등이 최근까지도 햄스트링으로 인해 경기에 뛰지 못한 바 있다.크리스티안 벤테케가 2경기 연속 결승골을 넣는 등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로서는 전력의 누수가 결코 반갑지 않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2일 열리는 웨스트햄전에 스터리지가 출전할 예정이라는 점이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6.01.0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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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모예스 감독 “루니 부상 심각하지 않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공격수 웨인 루니(27)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루니 부상이 심각하지 않아 곧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은 캐피털원컵 8강전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루니는 사타구니 부상을 입었지만 심각하지 않다"고 했다. 루니는 이날 열린 2013-2014 캐피털원컵(리그컵) 스토크시티와의 8강전에서 결장했다. 다행히 맨유는 스토크시티를 2-0으로 이기고, 4강에 올랐다. 맨유는 기성용의 선덜랜드와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모예스 감독 말처럼 루니의 부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루니는 22일 자정에 열리는 웨스트햄과의 정규리그 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다. 모예스 감독은 루니의 웨스트햄전 출전에 대해 "루니는 충분히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루니 이외에도 맨유는 공격수 로빈 판 페르시(30)가 부상을 입었다. 판 페르시는 지난 11일 FC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의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6차전 홈경기(1-0 승)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해 4주동안 출전이 불투명하다. 맨유는 20일 현재 7승4무5패(승점25)로 리그 8위에 머물러 있다. 박소영 기자 2013.12.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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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 골’ 판 페르시, 벌써 득점왕 굳히나

로빈 판 페르시(30·맨유)의 득점포가 심상치 않다. 2년 연속 득점왕도 노려볼 수준이다.판 페르시는 2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위건 애슬래틱과의 경기에서 전반 43분, 후반 43분에 연속골을 터트렸다. 리그에서는 지난 9월 2일, 사우스햄턴전 해트트릭 이후 첫 멀티골이었다. 판 페르시의 맹활약에 맨유는 4-0 대승을 거두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이날 골로 판 페르시는 리그 16호골을 터트리며 득점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불과 2주 전까지 스완지시티의 미구엘 미추(27)에게 선두를 내줬던 판 페르시는 최근 다시 득점포에 불이 붙으면서 선두 독주 체제를 갖췄다. 11월에 한골을 넣는데 그치며 주춤했던 판 페르시는 12월 들어 바짝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11월 28일 웨스트햄전 골 이후 8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달 26일 뉴캐슬전 이후 3경기 연속 골을 터트렸다. '박싱데이 주간'으로 3-4일마다 경기에 나서지만 불붙은 득점 감각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오히려 경쟁자였던 미추가 부상 때문에 결장하고 있는 상황을 틈타 차이를 벌려나갔다. 21경기 16골을 넣은 판 페르시는 경기당 0.76골을 넣으며, 지난 시즌(38경기 30골·0.79골)과 비슷한 수준으로 득점왕을 향해 한걸음씩 올라가고 있다.판 페르시의 득점 행진에는 무엇보다 심리적인 안정감에 따른 영향이 컸다. 지난 시즌까지 아스널에서 뛰다 올 시즌 맨유로 이적한 판 페르시는 개인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위해 한발 더 뛰었다. 웨인 루니,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 등 함께 호흡을 맞추는 동료들과 꾸준하게 공격력을 유지하면서 성적을 냈다. 판 페르시 역시 맨유에서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그는 위건전이 끝난 뒤 구단 공식 홈페이지 인터뷰에서 "나는 챔피언들과 함께 매 경기를 치르고 있다"면서 "우리는 어떻게 경기에서 이겨야 하는지를 알고 있다. 이 때문에 나 역시 모든 게 편하다"고 전했다.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2013.01.0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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